박지영 개인전 <좋은날>
2024.11.6 - 11.10
털복숭이 작은 녀석을 가족으로 맞이하며 겪은 여러감정과 생각들을 그린다.서로 다른 존재가 만나 경계하다가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마침내 사랑하게되는 과정을 겪으며 사람과 사회같은 복잡한 관계에 대입해본다.이를테면 오래 바라보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조금은 천천히 걸어도 되는 삶 같은 것들.이러한 생각들을 모아 그림을 그리고, 그 작업의 과정에서 의식이 확장되고 또 그것이 그림이 되는 순환. 나는 그 순환을 통해 각성되고 성장하며 평화로워지길 바라고 또한 내 그림의 감상자들과 이 경험을 함께 나누길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