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일, 장융결 <만남의 방식 >
2023.7.12 - 7.16
주영일 장융결 周荣一 / 张榕洁 双人展
주영일(周荣一)
1990년 구이저우(貴州)성에서 태어나 현재 한국에 살고 있다.
2013년 구이저우서범대학교 회화전공(학부)
2017년 서남대학교 미술학전공 대학원생(석사)
2020년 성신여자대학교대학원 서양화과 박사(재학 중)
창조적인 기억 재구성과 상상력
좀 더 자유롭고 개방적인 “기억 저작”
나의 고향은 다민족이 함께 사는 성으로 묘족, 동족, 투가족, 수족 등 다양한 민족들이 함께 모여 다채로운 구이저우문화를 창조하였다. 민족적인 분위기가 농후한 이곳에서 자라나면서 나는 이곳의 모든 것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시간은 인간이 피할 수 없는, 반드시 직면해야 하는 궁극적인 문제이다. 사라져간 시간, 사라져간 도시, 사라져간 기억…
언제가 우리는 결국 모든 것을 잊게 되지만 그림은 나와 세상을 연결하는 매개체가 남게된다. 나의 사적인 기억은 나만의사문학이고, 나의 작품은 마치 일기처럼 내가 체감하는 세계를 가록하며, 삶과 마음의 깊이, 그리고 그에 관련된 감정적인기억과 상상을 담아낸다.
그림과 이야기를 세상에 남기고 생명 속에서 빼놓을 수 없는 그런 아름다움을 선물한다.
장융결(张榕洁)
1989년 산둥성 쯔보(山东淄博)에서 태어나 현재 하북성 스자좡(河北石家庄)에 살고 있다.
2011년 지린예술대학교 회화전공(학부)
2014년 동북사범대학교 미술학전공(석사)
2021년 성신여자대학교대학원 서양화과 (박사 재학 중)
그림 속에서 여성의 내면 세계를 현실적으로 구축하고, 이러한 현실은 바로 현실과 대조되는 환상과 꿈 속에서 비롯된다. 이 그림에 그려진 정신적 세계는 상징과 은유로 가득한 기호, 표정, 동작, 장면을 통해 현실과 대조되는 정신적 세계를 전달하고 있다. 저는 그림이 현실을 초월한 서사적인 표현을 갖도록 바란다. 이러한 서사 방식은 관객들이 그림 속 인물의 사회적 신분에 대한 관심을 없애고, 우리가 작품을 감상할 때 여성의 순수함, 기쁨, 우울함 등 복잡한 감정에 매료될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그 비현실적인 이야기 속에서 이러한 감정들을 통해 진실성을 느낄 수 있게 되며, 마치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것과 같아집니다.